2023년에 달라지는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꼭 알고 있어야 할 새로 만들어지는 복지제도나 강화되는 법규입니다.
만 나이 도입
▶ 2023년 6월부터 한국식 나이가 폐지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만 나이만 사용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3가지 나이 계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식 세는 나이'는 태어날 때 1살로 시작해 다음해부터 매년 1월 1일이 되면 모든 사람이 다 함께 1세가 늘어나게 됩니다.
'연 나이' 는 현재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나이입니다.
'만 나이'는 출생일을 기준으로 0살부터 시작해 1년이 경과할 때마다 나이가 1살씩 늘어납니다.
현재 만 나이를 사용하고 있는 투표권(만 18세부터)과 국민연금 수급연령(만 65세부터)은 그대로 유지되고, 연 나이를 사용하고 있는 술, 담배 구입과 병역판정 검사가 만 19세부터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부모급여 시행
2023년도부터 만 0세 아동 양육 가구에는 월 70만 원, 시설 이용 시에는 시설 이용료 50만 원을 차감한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1세 아동 양육 가구에는 월 35만 원으로 시설이용 시는 월 50만 원을 지급합니다.
알뜰교통카드 저소득층·청년층 혜택 강화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저소득층(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과 청년층(만 19세~34세)의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1월 1일부터 알뜰교통카드 혜택이 커집니다.
알뜰교통카드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도보로 이동한 거리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교통비 할인을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저소득층은 최대 50% 까지, 청년층은 최대 38%까지 이용요금 절감 혜택이 됩니다.
장애인연금·장애수당 인상
장애인연금·장애수당이 인상됩니다.
장애인연금이란 중증장애인의 근로능력 상실 또는 현저한 감소로 인하여 줄어드는 소득과 장애로 인한 추가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사회보장제도입니다.
장애수당이란 장애인의 장애정도와 경제적 수준을 고려하여 장애로 인한 추가적 비용을 보전하게 하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상되는 수당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장애인연금은 월 30.8만 원에서 월 32.2만 원으로 2022년 대비 4.7% 인상
▶ 장애수당은 월 4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
소비기한 표시제 시행
식품 유통기한 표시제가 소비기한 표시제로 변경됩니다.
유통기한은 식품을 언제까지 팔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을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기한으로 표시하게 됩니다.
식약처가 발표한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두부 유통기한 17일 → 소비기한 23일
▶과자 유통기한 45일 → 소비기한 81일
ATM 입출금 제한
2023년 상반기부터는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정부가 입출금 관련 정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ATM 기계에서 카드나 통장을 쓰지 않고 무통장 입금을 할 경우, 최대 입금액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제한됩니다.
그리고 무통장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도 하루 300만 원으로 제한된다고 합니다.
미혼 청년 특별공급 신설
만 19세~39세의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청약 특별공급이 신설됩니다.
주택 소유 경험이 없는 청년들 대상으로 하며 월급과 재산을 보게 되는데요, 평균 약 월 450만 원 월급을 넘기면 안 되고, 자산이 2억 6천을 넘기면 안 됩니다.
또한 부모의 순 자산이 상위 10%를 넘기면 안 된다고 합니다.
비상자동제동장치 의무화
1월 1일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까지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의무화됩니다.
현재는 버스나 중대형트럭에만 장착하게 했는데, 앞으로는 초소형을 제외한 모든 승용차에 의무화된다고 하네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는 차량의 주행 중 전방 자동차나 보행자를 스스로 감지해 자동으로 제동을 거는 안전장치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국내 차종에 적용 시점은 신규 모델의 경우 2023년 1월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
석가탄신일, 크리스마스 대체공휴일
석가탄신일, 크리스마스가 대체 공휴일로 포함되는 정책을 진행 중입니다. 만약 시행된다고 하면 2023년 석가탄신일은 대체공휴일로 바로 지정될 수 있겠습니다.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4월부터 지하철, 버스요금이 300원부터 인상될 예정입니다. 300원이 인상된다면 카드 기준 지하철 1550원, 버스는 1500원, 마을버스는 1200원이 될 예정입니다.
병 봉급 인상
병 봉급을 병장 기준 68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하고 2025년까지 단계적 인상을 시행합니다.
병사들이 전역할 때까지 매월 적립하는 내일준비적금에 대한 정부지원금(내일준비지원금)을 월 최대 14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하고 2025년까지 55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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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받으실 수 있는 내용은 놓지지 말고 꼭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