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정말 좋죠. 하늘도 예쁘고 낮엔 해가 따스운데 선선하고요.
캠핑 장인 친구가 있어서 대둔산 오토캠핑장을 운 좋게 이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따끈따끈하고 신나는 후기 남겨볼게요.
- 대둔산 캠핑 펜션 오토캠핑장 가는 방법
대둔산 아래 독채 펜션과 오토 캠핑장 2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위치 : 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로 2100-24
예악 방법 : 네이버 실시간 예약하기, 전화( 010-3050-8744) 로 문의하시면 되고, 2박 연박의 경우 전체 요금에서 10% 할인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오토캠핑장 배치도
- 오토캠핑장 분위기
캠핑장의 대략적인 느낌을 볼까요. 가을 단풍이 무르익기 전이지만 벌써 나무들이 고운 색을 입기 시작했네요.
대둔산의 케이블카가 저 멀리 보입니다. 저 아래로는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어 물소리가 계속 들리고요, 자연의 소리가 반갑습니다.
- 오토캠핑장 부대시설
제가 이용한 부대시설 위주로 남겨볼게요. 리모델링을 새로 한 것처럼 깨끗한 캠핑장이었고, 젋은 사장님 내외가 부지런히 관리하시더라고요. 쓰레기가 차거나 굴러다니거나 하지 않았고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도 깨끗해서 캠핑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대둔산 오토캠핑장의 조식과 치킨!!!
깨끗하고 뷰가 좋은 캠핑장도 좋지만 이곳의 특색은 뭐니 뭐니 해도 일요일에 나오는 조식 서비스와 따끈따끈한 치킨을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둘 다 포기 못하죠. 부지런히 먹고 또 먹어봅니다. 캠핑장의 꽃은 멍때리기와 먹고 또 먹기라고 자신있게 손들어봅니다.
치킨은 후라이드 양념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술은 당연히 개인...)
에쁜 보자기에 올려서 텐트로 직접 가져다주셔서 매우 감동했습니다. 보자기 데코가 너무 예뻐서 위에서 찍었더니 치킨이 좀 작아 보이는데 양도 정말 많아요. 가격은 22,000원.
조식 빵 사진은 어디갔을까요. 일요일 오전에 매점으로 방문하면 식빵과 모닝빵, 딸기잼과 버터를 담은 바구니를 주세요. 매점 앞 토스터에서 따끈하게 구워서 커피나 모닝 맥주와 같이하면 집에 오고 싶지 않은 아침 식사가 됩니다.
매점에는 과자, 컵라면, 음료수(물,탄산 음료등), 알콜류(맥주,소주등), 아이스크림, 가스, 일회용품등을 구비해두었습니다.
카드 결제 당연히 가능하고요.
- 가을의 캠핑장은, 그리고 할로윈이 있었다
캠핑장 주변을 크게 돌면 30분 정도 산책을 할 수 있었는데요, 알록달록한 나무들과 그 사이로 비추는 햇빛, 아스팔트 차일드는 알 리 없는 이름 모를 잎들과 식물들 그리고 코스모스가 꿈같은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코 끝으로 느껴지는 시골의 냄새가 아늑하게 하고요.
10월 31일은 할로윈이죠. 우리나라의 문화는 아니지만 소소한 축제로 캠핑장에서도 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위 텐트에 할로윈 장식을 한 것이 예뻐서 올려봅니다. 해가 지고 나서의 조명들도 아주 예뻤고, 코스튬 복장을 하고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보기 좋더라고요.
좋은 날씨에 깨끗하고 아늑한 캠핑장에서 편안한 시간과 맛있는 음식으로 힐링한 후기였습니다.
캠핑이 낯선 분들이라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